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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내 좁은 원룸에 55인치 TV를 들였다. 그 덕에 TV는 내 삶의 질을 높여줬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더 좋은 소리를 듣고 싶어진거다.

그래서 한 2주 정도 고르고 고르다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사이즈와 내가 ARC 모드를 지원하는 사운드 바를 찾았는데 최대한의 가성비라고 판단된 BA-TS1을 골랐다. 리뷰에는 베이스가 약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나처럼 오피스텔 사는 사람한테 큰 베이스 소리는 오히려 부담이 되기 마련이라 신경을 쓰진 않았다.

 

주문을 하고 일주일정도 기다려서 배송받았다. 롯데닷컴이 배송이 많이 늦다.

 

암튼 배송을 받고 포장을 뜯었다.

 

오, 사실 개인적으로는 브릿츠가 음질로는 저가모델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뭔가 박스 디자인을 보니 설래는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박스 내부의 구성품들이다. 왼쪽부터 벽걸이용 브라켓, 전원라인 & FM 라디오 안테나, 스탠드로 사용할 때 쓰는 바닥, 옵티컬 케이블, 리모컨, 눕혀서 사용할때 쓰는 고무 받침들이다.

 

나는 스탠드로 안 쓸거라서 구성품들은 모두 정리되었고 ARC 모드로 TV랑 연결할 예정이니 따로 HDMI 케이블을 준비했다. 그리고 설명서에서 시키는 대로 요래죠래 조립을 했더니 의외로 간편하게 조립을 완료하고 TV랑도 연결했다.

 

크롬 캐스트로 유투브를 연결해 보는 모습을 찍었는데 역시 내장 스피커 보다는 따로 빼서 보는게 훨씬 낫긴 하다.

특히 액션영화에서 유리창이 깨질때의 날카로운 소리들은 뭉개져서 들릴법도 했지만 섬세하게 분리되어 들려왔다.

물론 베이스를 위한 덕트도 있긴하지만 공간도 공간이고 사이즈도 사이즈다보니 베이스는 그렇게 잘 들리진 않았다.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음분리와 EQ 셋팅들로 별 5개 만점에 4개 주고 간다.

 

좋은 구매는 역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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