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며칠 포스팅이 뜸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이런 "비상사태" 포스트를 올린다. 그동안 짤방 검색기를 만들기 위해서 Flask를 이용한 웹 API 서버를 만드려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다가 규모가 좀 생기려고 하니 Flask가 갖는 태생적 한계점에 부딪히게 되어버렸다. 일단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Flask의 장점인 간편한 개발 장점이 바로 단점으로 작용하는 가장 적절한 예가 되어버린 것 같다. 우리는 지난 시간 일단 관리자가 짤방을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 하고 로그인을 하기 위해서는 관리자를 등록해야 하니 DB를 먼저 세팅하자 해서 MySQL을 설치하는 과정까지 마무리를 했다. 나는 이후에 적절하게 데이터를 잘 입력하는지, 그리고 잘 가져오는지 까지 확인하고 이후의 절차에 ..

지난 시간 블로그 마케팅을 이야기하면서 지금이 웹 2.0 초기의 2006년도도 아니고 광고의 확산성, 파급효과가 너무 느려서 당장 어떤 효과를 노리기에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런 블로그 마케팅의 대안으로 SNS를 이용한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했다. 일단 SNS 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SNS을 활용해 광고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성별, 연령별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점유율과 현재 어떤 SNS를 활용해야 우리가 원하는 타겟에 맞춰 SNS를 활용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일단 내가 어떤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체성을 갖을 필요가 있다. 가끔 "우리 쇼핑몰은 종합 쇼핑몰인데? 세상 모든 물건 다 판매하는데?" 라고 말씀하시는 사장님들 계시는거 모르는거 아..

이제 DB도 준비되었으니 Flask와 DB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내가 포스팅을 준비하는 동안 Flask 하위 프레임워크 중에 Flask-Restful이라는 녀석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Flask를 이용해 Restful API 서버라는 것을 만들 예정이었는데 누가 그 밑 작업을 다 해놓고 Flask-Restful이라는 이름으로 벌써 배포해 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거다. 그리고 requirements.txt라는 녀석을 이용해서 우리가 설치할 패키지들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back-api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을 깔끔하게 지워버리고 개발환경을 다시 세팅하기로 했다. 보통 처음 하는 일엔 삽질이 필요한 법이다. 미안하지만 개발환경을 다시 만..

우리는 짤방 검색이 가능한 짤방 검색기를 만들기로 했다. 물론 내 맘대로 결정한거라서 "만들기로 했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긴 내 블로그니까 내 맘대로 할꺼다. 암튼, 검색을 하려면 어딘가에 데이터가 있다는 이야기고 그 데이터는 어딘가에 저장이 되어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오늘은 그 "어딘가"를 준비해보도록 할거다. 지난 시간 우리는 아주 작은 단위의 기획을 통해 일단 관리자 등록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관리자가 짤을 등록하기로 했고 그러면 짤을 등록하는 관리자 페이지가 있어야하고 관리자 페이지에는 아무나 들어가면 안되니까 관리자 로그인을 해야하고 관리자 로그인을 하려면 결국 관리자를 등록해야하는 상황인거다. 관리자를 등록을 하려고 생각해봤을 때 우리는 질문을 던질 수 있..

개발환경은 대충 다 꾸민 것 같고 이제 코딩을 해볼까?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코딩을 하려고 보니까 "짤방 검색기"를 만들겠다고 생각만 했지 안에 뭘 어떻게 만들어서 동작을 하게 할지 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로는 코딩을 하고 싶어하는 내 손가락이 안절부절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건 "기획"이다. 어떻게 코딩할지 일단 계획을 의식의 흐름대로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일단 사용자는 우리 검색기에 접속한 뒤에 하는 일을 간단하게 순서대로 나열해보자. 사용자가 짤방 검색기에 접속한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있는 짤방들이 검색되어 화면에 표시된다. 이게 사용자 화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우리가 중요한 사실 하나를 잊고 있는게 된다. "저장되어있는 짤방은 어디에 있는가?" 일..

우리는 Back-end파트에 사용할 언어로 Python을 이용할거다. Python에서도 Flask라는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래서 준비물을 챙기라고 했을때 Python을 설치하라고 했던거다. 이런 언어를 선택하거나 라이브러리를 선택하는 기준은 사실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개발 방법론에 적합한 언어와 라이브러리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것은 초급자에겐 조금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이런 선택은 보통 아키텍쳐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하게 되는데 이번 경우에는 글쓰는 내가 한다. 우리는 Python과 Flask를 이용해 웹 서버를 만들거다! 암튼 프로젝트 셋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Python으로 프로젝트를 만들 때 일반적으로 가상환경이라는 것을 만드는데 가상환경에 대한 설명을 잠깐..

지난 시간까지 Front-end 개발환경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이번엔 Back-end개발환경을 만드는 시간을 갖겠다고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시리즈의 대원칙이 기억났다. 컴퓨터는 조금 다룰 줄 알지만 개발에 대해서는 눈곱만큼도 모르는 사람이 이 글을 따라가기만 해도 짤방 검색기가 완성되는 시리즈 자, 개발에 대해서 눈곱만큼도 모르는 사람이 Front-end, Back-end 설명해봐야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더니 충분히 모르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 번외 편을 준비했다. Back과 Front가 무엇일까? 개요 일단 Back이나 Front의 의미는 코드가 어느 지점에서 동작하는가에 대해 구분해놓은 영역표시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드는 간단하게 분리해서 보자면 두 영역으로..

블로그 마케팅 서론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떠오른 시점은 웹 2.0이 시작할 무렵(2006년 즈음)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재화나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그것을 매출과 연결시켜 이익을 보는 마케팅 방식이었다. 대표적으로 맛집 블로그가 이 마케팅 방식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로부터 10년도 넘게 지난 지금 사람들은 이제 알고 있다. 광고용 블로그가 어떤 것이고 그 블로그를 통해서 뭔가 정보를 얻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을. 광고용 블로그에는 비판이 없고 비판이 없는 정보는 정보로써의 효용가치가 없다는 걸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진짜 괜찮은 물건이 아닌 이상 블로그 마케팅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방법은 쉽지 않다. 여기서 "진짜 괜찮은"이라는 물건이 자신의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자만이 없기..

[쇼핑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고함]을 앞으로는 [쇼준사고]라고 줄여 말하겠다. 제목란이 부족하다. 이해 바란다. 지난번에 쇼핑몰을 직접 개발하는 건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지간한 돈이 없이는 힘들고 개발하는 난이도도 상당히 높다. 주변에 하도 인터넷 쇼핑몰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쇼핑몰 시스템이 간단해 보일지는 몰라도 그 뚜껑을 열어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복잡한 시스템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개발도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드는 그 쇼핑몰 공짜로 준다는데 가서 만드는 게 현명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찌어찌 쇼핑몰을 만들었다. 물건도 얼추 올려서 구색은 다 갖춰졌다고 치자. 그런데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왜일까? 사람들이 내 쇼핑몰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쇼핑몰을 알려야한다. 마케팅을 하자!..

개발을 하기 위한 준비물은 다 챙긴것 같고 이제 개발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단 이 개발환경은 Windows 운영체제 기준으로 만들것이므로 본인이 혹시 Mac OS 유저라던지 Linux 유저라던지 하는 분들은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알아서 만들어보도록 하자. 일단 개발환경을 만들기전에 우리는 CMD(Command)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걸 보고 명령 프롬프트라고 부르는데 검정바탕에 하얀 글씨가 떠있고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명령어를 입력해야하는 그런게 있다. 맥 OS에서는 터미널이라고 부른다. 암튼, 그걸 실행하도록 하자. 윈도우키 + R을 입력하자. 그러면 "실행"이라는 창이 등장한다. 거기에 cmd라고 입력하면 아까 말한 검정화면이 등장할거다. 이렇게 등장한 검정화면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굉장히..